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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지지 말자 / 로마서 12장 12절 말씀Bible 2020. 7. 11. 10:13
길들여지지 맙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12절 말씀)
요즘 초등학생 사이에서 '민식이법 놀이'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민식이 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의 책임을 강화한 법이다. 근데 이 법을 아이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스쿨존에서 차를 쫓아가고 차 뒤를 따라가며 자동차를 만지려고 한다.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하다 차와 부딪히면 일부 운전자들이 바로 합의금을 주고 달랬다는 소문이 아이들 사이에서 퍼진 것이다. 아이들 안에서는 민식이법 놀이가 무엇인지 알고, 또 그 놀이를 통해 좋은 용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법을 악용해서 일부 초등학생들이 장난 삼아 주행 중인 차에 가까이 접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국 어린아이들도 돈 때문에 이런 위험한 일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중학교 학생들은 어린 나이에 담배를 피운다. 가끔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도 있다. 담배는 중학생 때 몰래 숨어서 피는 게 제맛이라고 한다.
고등학생들은 오토바이를 훔치고 더 위험하고 나쁜 일을 하게 된다. 자동차는 나이가 안되고 원동기 면허를 따고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가 팔거나 길가에 버려버린다.
대학생이 되면 술과 이성과 게임중독 등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성인이 된 만큼 더 깊은 죄속에 빠져들게 된다.
초 중 고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돈, 담배, 술, 이성, 도박, 게임, 폭력, 사기 등... 많은 것에 유혹되고 쉽게 빠지게 된다.
로마서 12장 12절 말씀에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라고 하셨다. 우리가 뭔가 '본받는다'라고 이야기하는데 헬라어에 보면 달리 번역된다. 이 '본받지 말라'는 표현은 '길들여지지 말라', '이 세상에 길들여지지 말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우리가 자꾸 세상에 길들여지고 무뎌져서 하나님 말씀이 눈에 안 들어오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가게 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내버려 두지 말자. 한 번씩 자각하고 내가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가? 지금 나도 모르게 세상에 길들여지고 있지는 않은가 가끔 생각해보자.
나를 돌아보는 습관을 가지는 지혜로운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이야기는 둔감하고 하나님 말씀에 민감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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