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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사나이 가짜크리스챤
    Bible 2020. 10. 19. 00:21

     

    가짜사나이를 보고 우리는 가짜크리스챤인지 진짜크리스챤인지 생각해보자

     

     

    오늘은 설교보다는 제가 몇 주 사이에 느꼈던 생각을 나누고 묵상한 부분을 여러분들에게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어떨 때 자부심을 느끼시나요? 언제 자신감이 생기고 어깨가 올라갑니까? 친구들보다 성적이 잘 나올 때? 좋은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할 때? 남들보다 운동을 잘할 때? 최신폰을 샀을 때? 여자 친구 남자 친구를 사귈 때?

     

    저는 자부심과 자신감에 꽉 차 있던 시절이 잘 없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군대 있을 때 어깨에 잔뜩 힘주고 다녔습니다. 군대 시절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때 그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습니다. 

     

    저는 군대를 빨리 가기 위해 운전병 특기병으로 지원했습니다. 훈련소를 거쳐 운전교육을 받는 3 야전 수송교육대를 가게 되었고 거기서 A급 운전병으로 운전을 잘했습니다. 그리고 자대 배치를 백골부대 3사단을 받게 됩니다. 백골부대라는 전방부대, 메이커 부대라는 자부심을 가졌고 자대 가서 운전을 잘해서 이등병은 운행을 가지 못하는데 저는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수송대 자대에서 운전 잘하고 일 잘하는 병사 중 제가 차출되어 3사단 수색중대 운전병으로 영구 파견을 가게 됩니다. 수색중대에서 다시 선임들과 간부님들에게 인사하고 진짜 자대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백골부대 수색중대 최전방 작전부대에서 남들과 다른 군생활을 했습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부대가 있고, DMZ 출입, GP출입, 북한군도 보았고, 남들보다 생명수당으로 월급도 많았고, 독수리, 멧돼지, 고라니, 지뢰도 보았고, 연대에서 제일 좋은 차를 보급해주고 생활관도 최신식 관물대에 1인 침대로 생활하며 백골부대 해골 마크와 수색중대 흉장과 DMZ 출입하는 민정경찰이라는 마크로 다른 병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휴가 때 KTX 안에서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갔었죠. 이런 자부심 때문에 지금도 밀리터리룩, 카모 무늬, 전쟁영화, 총 게임 등 밀리터리 덕후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자부심이 생길 때 어떻게 사람들은 행동하게 됩니까? 소속된 그 안에서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힘들어도 참고 견딥니다.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내가 더 헌신해서 희생해서 노력하고 칭찬받으려고 하고 열심을 다하게 됩니다. 남이 욕하거나 비난하면 자부심이 넘쳐나서 욕하고 비난한 사람들에게 아니라고 반박하거나 더 짓눌리려고 합니다. 

     

    결국 이 자부심이 자신에게 자신감을 주고 동기부여가 되고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제가 왜 이런 자부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유는 이번에 유튜브 피지컬 갤러리 콘텐츠 '가짜 사나이'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가짜사나이를 지원하는 사람들의 동기가 무엇일까? 각자 다른 지원동기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서 고생하는 이유는 그 훈련을 수료하면서 그 어렵고 힘든 훈련을 이겨낸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을 이긴 자신감이 훗날 자기 인생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 콘텐츠를 보는 많은 이들이 가짜사나이에 지원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저렇게 자신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댓글과 동기부여를 받았다는 글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 추석에 밤을 새우며 일을 하는 가운데 힘이 들 때 "그래, 나도 열심히 하자. 무사트! 악! 힘 내보자!" 이렇게 외치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참 이 자부심과 자신감이 뭐길래 나에게 힘과 용기를 주게 되고, 동기부여를 일으키고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을 하고 나서 바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나는 이런 콘텐츠를 보며 동기부여를 얻고 힘을 얻는가? 유디티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이 계시고 항상 나의 옆에서 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성령님이 계시는데 왜? 왜? 다른 것에 없어질 것에 유한한 것에 힘을 얻고 동기 부여를 받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동기부여를 하나님과 말씀에서 찾지 못하고 다른 세상적인 것에서 찾고 있는가. 좋은 차, 좋은 음식, 좋은 집, 좋은 사람과 장소, 좋은 물건과 가진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좋아하고 있지는 않는가? 지금이 그런 시대가 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있는데, 왜 진짜로 계시는 하나님을 놔두고 나중에 없어질 가짜 세상에 열광하고 집중하는가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리는 가짜 크리스천인가? 진짜 크리스천인가? 

     

     

    혼자 가짜? 진짜? 고민했습니다. 다시 정리를 하자면, 가짜사나이 같은 훈련을 통해 물론 성장이 되겠지만, 왜 우리는 가짜사나이를 보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고 힘을 얻고 용기를 얻게 될까 생각해봅시다. 실제로 댓글에 "라면 먹고 누워있던 나의 몸을 일으키게 된 영상이다."라고 적힌 것도 보았습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가짜사나이보다 UDT 보다 더 빡시게 사셨고 최고의(?) 고통과 죽음까지 가신 예수님의 삶을 보면서 왜 우리는 동기부여를 못 얻고 힘과 용기를 왜 못 얻을까? 

     

    믿는 자들에게는 정말 확실한 방법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힘이 들거나 지치거나 괴롭거나 고민될 때 옆에서 도와주시는 성령님이 계시지 않습니까? 나에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의 아픔을 도와주고 위로해주시는 분이 항상 옆에 있는데, 우리는 왜 다른 데서 힘을 얻고 다른 데서 동기부여를 받고 힘을 받고 있습니까?

     

    가짜사나이를 떠나 하나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에게 힘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까? 각자 상황마다 하나님 말고 다른 어떤 것에 힘을 얻고 동기부여가 되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그래서 오늘 제목이 가짜 크리스천입니다. 무사트에서 유디티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멘탈이 피지컬을 지배한다.' 체력이 안돼도 정신력만 있으면 체력은 따라오게 되어있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얼마나 갈 것 같습니까? 80세 100세 노인이 되어도 그럴까요? 

     

    결국 늙어도 죽는 그 순간까지도 체력과 정신력은 힘을 잃게 됩니다. 체력은 정신력이 지배하지만 정신력도 결국 나이가 들면 흐려지게 마련입니다. 체력과 정신력마저 지배하는 것은 영적인 능력. 신앙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ex. 암과 싸우고 있는 김동호 목사님)

     

    여러분 우리는 진짜인데 혹시 가짜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감이 없고 두려움이 찾아올 때, 내가 바뀌길 원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자신 있게 내 문제가, 내 삶이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임을 믿는 자부심. 내 뒤에 내 백은 하나님이다.라는 자부심을 달고 사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가슴에 각종 성적, 외모, 인맥, 돈, 상황, 무사트, UDT, 이런 여러 가지 마크를 벗어버리고 제한적이지 않고 무한하시고 최고의 능력을 겸비하신 최고의 교관, 최고의 아버지, 최고의 친구이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을 가슴팍에 새겨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찬양 -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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