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주인은?Bible 2020. 5. 6. 14:43
내 인생의 주인은?
창세기 11장
1
처음에 세상에는 언어가 하나뿐이어서, 모두가 같은 말을 썼다.
2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동하여 오다가, 시날 땅 한 들판에 이르러서, 거기에 자리를 잡았다.
3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서, 단단히 구워내자." 사람들은 돌 대신에 벽돌을 쓰고, 흙 대신에 역청을 썼다.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도시를 세우고, 그 안에 탑을 쌓고서,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5
주님께서 사람들이 짓고 있는 도시와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다.
6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만일 사람들이 같은 말을 쓰는 한 백성으로서, 이렇게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지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이 거기에서 하는 말을 뒤섞어서,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8
주님께서 거기에서 그들을 온 땅으로 흩으셨다. 그래서 그들은 도시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세상의 말을 뒤섞으셨다고 하여, 사람들은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고 한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사람들을 온 땅에 흩으셨다.
창세기 9장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말씀하셨다.
9
"이제 내가 너희와 너희 뒤에 오는 자손에게 직접 언약을 세운다.
10
너희와 함께 있는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물, 곧 너와 함께 방주에서 나온 새와 집짐승과 모든 들짐승에게도, 내가 언약을 세운다.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울 것이니,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들을 없애는 일이 없을 것이다. 땅을 파멸시키는 홍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12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 및 너희와 함께 있는 숨 쉬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세우는 언약의 표는,
13
바로 무지개이다. 내가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둘 터이니, 이것이 나와 땅 사이에 세우는 언약의 표가 될 것이다.
14
내가 구름을 일으켜서 땅을 덮을 때마다,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나면,
15
나는, 너희와 숨 쉬는 모든 짐승 곧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고, 다시는 홍수를 일으켜서 살과 피가 있는 모든 것을 물로 멸하지 않겠다.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서 나타날 때마다, 내가 그것을 보고, 나 하나님이, 살아 숨쉬는 모든 것들 곧 땅 위에 있는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세운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겠다."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내가, 땅 위의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과 더불어 세운 언약의 표다."
1. 사람들은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죄송하지만, 군대 이야기 잠깐 하겠습니다. 군대 생활관에서 평화를 깨는 행동은 밑에 후임들이 말을 안들을 때나 사고를 쳤을 때, 시키지 않은 것을 했거나 시킨 것을 제대로 하지 않을 때 생활관 분위기가 안 좋아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생활관 분위기를 지키기 위해 했던 행동들을 말씀해 드리면, 잠이 와서 화장실에서 잔 것, 야밤에 제육볶음 선임이 해준 거 억지로 먹은 것,
축구하다 공 날아가면 반대편에 있어도 뛰어가 주워오는 것, 축구 끝나고 얼음물 대령하는 것, 샤워 끝나고 수건 바람 하면 안 되는 것 등등.
이렇게 생활관 평화를 위해서 내가 잘못하면 위에 선임이 혼나기에 최대한 열심히 했습니다. 결론은 혼나기 무섭고 분위기 살벌해지지 않기 위해 했던 행동들입니다.
동물들은 어떨까요? 여러분, 동물들도 위기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하고 기이한 보호법, 방어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돼지코 뱀, 주머니 쥐 이런 동물들은 죽은 척을 한다고 합니다.
또 호랑나비 애벌레는 위협 상황에 뿔을 내밀고 고약한 냄새도 뿜습니다. 이 뿔은 흡사 뱀의 혓바닥처럼 보여서 포식자가 뱀인 줄 알고 도망간다고 합니다.
또 유럽에 파랑새는 방어기제로 역겨운 냄새가 나는 오렌지 색깔의 액체를 토하게 됩니다. 더러운 냄새와 토로 자신을 방어하고 이 악취는 멀리 있는 부모 새에게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길이 13cm의 뿔 도마뱀은 3가지 독창적인 방법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그중에서도 제일은 눈에서 쏘는 핏줄기이죠. 뿔 도마뱀은 눈에서 핏줄기를 1.5m까지 쏘아 적을 물리칩니다. 눈의 근육을 움직이면서 핏줄기의 방향까지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인간이나 동물들도 안정감을 찾기 위해 자신을 방어하기위한 행동을 합니다.
2. 노아 홍수와 같은 물 재앙을 피하기 위해 탑을 쌓음으로 안정감을 확보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쭉 보면, 하나님께서 홍수로 사람들 동물까지도 심판하시고 노아를 통해 자손이 퍼지고 여러 민족이 나와서 세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1장에 보면 바벨탑이 나옵니다.
여러분 바벨탑을 왜 사람들이 지었을까요? 아까 예를 들었던 것처럼, 인간들이 바벨탑을 쌓은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평화를 찾고, 안정감을 찾기 위한 행동입니다.
4절에 보면, 도시를 세우고, 탑을 쌓고 우리의 이름을 날리고, 온 땅 위에 흩어지지 않게 하자. 라고 되어있습니다. 왜 흩어지지 않게 하자라고 되어있을까요?
홍수라는 재난의 경험을 통해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됩니다. 홍수 이후에 흩어지는 것이 두려워 힘을 뭉침으로써 안전대책을 찾았고,
인류가 없어질까 봐 안전의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사람들을 모아 서로 의논하고, 홍수가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니 하늘까지 닿는 높은 탑을 쌓기 시작했던 겁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지 않게 될 때 그들은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움만이 확실한 보호가 된다는 사실도 잊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두려움으로 생기는 불순종, 살아남기 위해 안정감을 위해 몸부림치는 그런 연약함 모습들. 이미 그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 대신에 ‘나 스스로’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인류를 보존하시고 어느 날엔가 완전한 구원을 주실 것을 약속한 노아언약(9장 말씀) 무지개 언약을 더 이상 믿지 않았습니다. 자기 힘으로 자기 생각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3. 여러분 우리도 헛된 안정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이 노아의 무지개 약속을 기억했다면, 또한 과거 자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홍수로부터 지켜주셔서 번성하게 하시고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 스스로가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어리석은 행동들, 불필요한 시도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들의 노력과 땀은 대단했지만 그 중심에 ‘하나님의 자리’가 없었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청소년 시기를 보내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들, 어떤 학교를 가야 할지,,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어떤 친구를 사귈지,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되나요?
물론 그것을 준비하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으로 누가 지금까지 나를 지켜주셨고, 먹이셨고, 입히셨는지를 돌아봄으로써 하나님과 더 친밀한 관계로 나아가 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아 시대 사람들처럼 탑을 쌓는 것이 대책이 아니라 지금 2019년 우리 힘으로, 인터넷 힘으로, 선생님 말씀, 부모님 말에 대책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겸손히 하나님께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이 참된 대책이며, 가장 완벽한 해결책임을 믿어야 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러분 두려움이나, 고민이나 걱정이 있을 때 여러분 마음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움직이나요? 아니면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결정지어요?
앞서 말한 바벨탑을 쌓던 노아 시대 사람들처럼 내 삶을 주위 사람이나 나에게 맡기지 말고, 내 인생의 방향성을 알려주시고 위로해주시고 해결해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이 되길 기도합니다.
여러분 이제 마무리하면서 적용점을 서로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이 여러분 삶에 베푸신 은혜를 한번 돌아보고, 아직 20년도 안 살았지만,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들을 기억하면서 감사기도를 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하루에 하나라도 감사를 표현하는 감사 일기를 적어보거나,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힘을 써봅시다.
관계의 힘을 쓸려면 우리의 의지도 필요하고 연습도 필요하고 은혜도 필요합니다. 도와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루에 정한 시간을 하나님 말씀 앞에 나아가고,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과 조용히 교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하나님이 나의 인생의 보호자이시며 인도자이심을 믿고 칭찬받는 우리가 되길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양 :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해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죄는 곧 하나님의 고통 / 의학적으로 설명한 십자가의 고통 (0) 2020.05.09 내 안의 경보장치 / 죄에 대한 경보 (0) 2020.05.08 분노와 화를 다스리자 (0) 2020.05.05 진짜 믿음, 가짜 믿음 (0) 2020.05.04 모세의 훈련 / 온유, 순종 (0) 2020.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