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은 어떤 책인가?

 

요한계시록은 무엇에 대한 책인가?

 

 

여러분은 신구약 66권 중에서 가장 부담스럽고 무서운 책을 고르라고 하면, 아마도 다수가 요한계시록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또 이단 사이비들이 유독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요한계시록은 무엇을 기록한 책일까요?

 

사실 요한계시록의 저자 요한은 이미 그것을 요한계시록 맨 처음에 밝혀 놓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일어날 일들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의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게 하신 것이라 (요한계시록 1장 1절)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서두에 이 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는 사실부터 밝히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단수 형태인 'revelation'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이 이런저런 여러 계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 가지 계시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계시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입니다. 

 

666이나 십사만 사천이나 아마겟돈, 천년왕국을 논하는 게 아니라 오직 하나,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요한계시록을 올바르게 공부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더 깊이 알게 됩니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있을까요? 요한계시록은 '다시 오실 예수님', 즉 그리스도의 재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복음서에 의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 고난 받는 종, 완전한 사람, 구원자로 오셨습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다시 오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어린양이 아닌 유다의 사자로 오십니다. 완전한 사람이 아닌 완전한 하나님의 모습으로 오십니다. 구원자가 아닌 심판자로 다시 오십니다. 요한계시록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설명하는 매우 놀라운 하나님의 성경입니다.

 

그분의 영광과 위엄이 어떠한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모습으로 재림하실지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입니다. 절대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우리를 속이고 거짓 영에 사로잡힌 나쁘고 악한 이단 사이비들아 요한계시록을 하찮게 여기고 마음대로 해석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지웅 목사님의 책 '말씀을 읽다'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