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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Bible 2020. 4. 23. 18:0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전혀 이해 안 되지만, 항상 옆에 계시는 분)
오늘은 성부 성자 성령 중 성부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자신이 생각하는 하나님에 대한 속성? 성품? 들이 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하나님 하면 어떤 생각과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제가 왜 물어봤냐면, 하나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주관이 각자 다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자기 자신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자신의 기준과 경험으로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서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어떠한 사고에서 건져주신 기억이 있는 사람은 나를 구원해주시고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의 대한 이미지가 크겠죠?
나는 내가 필요할 때만 찾는 하나님. “하나님 이것만 해주시면 제 삶을 잘 드릴게요. 진짜 제가 잘할게요.”
하지만 또 말 안 듣고 죄짓는 모습들, 이런 나의 모습들이 가증스럽고 죄송하고 거짓말쟁이처럼 보이기에 하나님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과 소극적인 신앙생활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받아주시는 분이다 이해하고 용서해주시지 않을까 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각자 생각하는 하나님이 다 다른 것 같아요.
또 예를 들어, 실제로 들은 이야기인데 하나님 아버지라고 우리가 부르는데 어떤 자매는 아버지 하면 생각나는 게 육신의 아버지가 생각이 나고 육신의 아버지가 자기를 힘들게 했던 기억들이 남아서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을 들었을 때 예수님은 괜찮은데 하나님 아버지라는 이 아버지라는 단어가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고 아버지라 부르기 싫었다고 합니다.
그 나쁜 아버지라는 이미지를 깨기 위해 고생했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생각과 경험대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여러분 각자가 다른 하나님으로 이해하고 있으면 하나님이 되게 서운해하실 것 같고 안타까워하실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존재가 아닌데.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생각을, 이미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속성들이 성품들이 무엇인지 봐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나오는 하나님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항상 존재하시고 영원히 존재하시고, 시작도 끝도 없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분이며, 이 세상과 모든 것을 말씀으로 만드신 창조주며,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에 의해서, 그리고 그분을 위해서 지음을 받은 존재라고 되어있습니다.
어렵게 말하면, 전지전능(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일이 없다는 말), 무소부재(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음. 어디에나 다 있음. 하나님의 초월성) 하신 분입니다.
자 이렇게 하나님에 대해서 다 알아봤습니다. 여기서 설교를 마치면 적용하기가 쉽지 않고 아쉬우니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 이해가 전혀 되지 않으면서도 항상 내 옆에 계시는 분이다.
오늘 설교의 주제입니다. 하나님? 이해 안 돼, 하지만 내 옆에 있어! 바로 그분이 하나님.
첫 번째, 이해가 안 되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일들만 일어나는 게 아니고 이해할 수 없는 일도 많이 일어납니다.
또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것보다는 내가 이해하기 싫은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Ex) 인도 선교사를 준비하던 자매가 있었다. 그런데 그 자매 언니가 결혼을 하고 4명의 자녀를 낳고 살다가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 남겨진 아이 4명을 그냥 둘 수 없어서 선교부에 하나님의 뜻이 여기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25년 동안 그 아이들을 잘 키웠다. 그리고 25년 후 다시 선교부에 다시 편지를 썼다. 목사님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를 3배로 갚아주셨습니다. 4 아이 중 33 아이가 인도 선교사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인도로 파송해주세요.
이 이야기를 보면서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을 지나가며 내가 꿈꿔왔던 내 계획이 깨어진 것 같았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인생 가운데서 그분의 꿈을 깨뜨린 것이 아니라 그분 가운데서 계속적으로 역사하고 계셨던 거죠.
단지 우리가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예화 내용처럼 지금 당장 힘들고 어렵고 난처한 경우가 생길 때 우리는 당장 이해할 수 없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가운데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지금 당장 너무 힘들고 아프니깐 짜증이 나고 화가 나게 되면서, 결국 우리는 늘 우리의 경험과 지식의 안에서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하나님은 우리 지식 안에 머무는 분이 아니라 스스로 계셔서 역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또, 우리는 이런 고백, 기도를 많이 합니다. 하나님은 내 삶에 경제적인 부분에 축복을 주세요, 나의 병을 치료해주실 수 믿습니다. 자녀들의 축복 직장 학교에 대해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내 인생에서 만약 돈이 떨어지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고, 내가 질병이 걸리고 자식이 잘못되면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아 우리는 참 많이 실망하고 하나님에 부재를 느끼게 된다.
근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내가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시지 않을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내 삶에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분명히 고백할 수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내 생각 가운데 머무시는 게 아니고 내 삶을 하나님의 계획으로 끌어가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묘한 기대감이 생기고, 의미를 찾게 되는 겁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고 모든 일이 잘되는 것이 축복이지만, 모든 것이 잘될 때 하나님을 진지하게 붙들기가 쉽지 않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좌절을 경험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길 때 하나님을 진지하게 찾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이해가 안 되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계획이 나에게 참 좋은 길임을 깨닫게 될 겁니다.
그렇다고 여러분이 평생을 좌절 가운데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이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일들을 경험할 때 이해가 전혀 안 되지만 그때 내 인생의 문을 두드리시는 하나님을 찾으라는 말입니다.
두 번째, 항상 곁에 계시는 하나님.
와 하나님을 만났어. 은혜를 받았어. 열심히 헌신하다가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합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그 순간에 찾아오셔서 만나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고 계셨는데 우리들이 그 순간에만 하나님을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떠나 있는 순간에도, 내가 하나님을 잃어버린 순간에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죄 짓는 순간에도 여전히 스스로 계셨는데 내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정말 여러분들의 삶의 위기와 힘든 시기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바라시는 것이 뭐냐면, 내가 옆에 있으니 너희들이 나를 찾으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황홀함 체험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공식이나 예배형식 속에 나타나시는 게 아니라 우리 삶 속에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이해 할 수 없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이 올 때는 내 옆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구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시간임을 깨닫고, 어떤 일이 여러분에게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시간 모두가 여러분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경의 인물 다윗도 이런 고백을 했죠. 다윗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하나님의 임재가 그의 삶속에 있었습니다. 내가 무섭거나 모르는 것을 통해서 더 큰 하나님의 임재의 기대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마무리하기 전에 좋은 책 내용을 하나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마이크 어’ ‘하나님께 놀라다’는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돈을 드리면 나에게 복이 들어오고, 매일 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면 아이들이 순탄하게 잘 자라고, 혼전순결을 지키면 결혼 후 멋진 성생활을 누리게 되고 하나님을 이렇게 이해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렇게 분명하고 쉬우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런 식으로 관계를 가지면 믿음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위기관리 차원에서 하나님을 믿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께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는 공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나의 믿음이 작동할 때가 언제이겠습니까?라는? 내용입니다.
서두에 말했던 것처럼 여러분들이 하나님을 내 생각대로, 때론 어떠한 프레임 가운데, 공식 가운데 가두고 나는 이렇게 살아가고 하나님은 이렇게 축복을 주신다고 하면 정말 하나님이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서 경험되고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을까요?
방금 책 내용처럼 우리 하나님을 계산하고 따지면서 믿지 말고, 내가 정말로 사랑하는 하나님, 내 머리로는 이 상황이 전혀 이해되지 않지만 항상 내 옆에 계시면서 나를 사랑해주시고 나를 보호해주시고 나를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따르고 하나님 앞에서 칭찬받고 정말 사랑받는 아들딸들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진짜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나 자신과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것은 : 하나님은 전지전능 무소부재, 다 갖추신 분이고, 그런 분이 내 아버지라는 든든한 빽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안심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삶 속에 고난과 고통과 좌절이 오히려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통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직은 확실하지 않지만 미래에 어려움과 큰일이 닥쳐올 때 그것을 도망가거나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게 되는 통로로 여기고 기쁨으로 고통을 맞아들이겠습니다.
이 고백이 여러분과 저의 고백이 되길 기도하면서 찬양하시겠습니다.
찬양 : 나의 하나님 / 박우정
기도 : 주는 내가 언제 앉고 언제 일어서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주는 멀리서도 나의 생각들을 아십니다.
주는 내가 나가고 눕는 것을 아십니다. 주는 나의 모든 길에 대해 잘 알고 계십니다. [시편 139:2-3]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내가 하나님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또한 한계가 없으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임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세상 속에 살다 보면 악한 생각과 행동으로 죄를 지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때론 하나님을 부인하고 외면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기다려주시고, 용서해주시고, 항상 옆에서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에 닥칠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주님 계획 가운데 내가 서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며 기쁨 마음으로 어려움과 고난을 이기는 자녀가 되게 강력히 붙잡아 주세요.
하나님을 감사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진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제가 되길 기도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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