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예정과 자유의지 (부먹과 찍먹)
    Bible 2020. 4. 29. 16:11

     

    예정과 자유의지

    (부먹과 찍먹)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주제는 예정과 자유의지라는 내용입니다. 처음 들어본 내용일 수 도 있고, 조금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일 수 있습니다. 신학대학원을 나온 친구에게 물어본 결과 대학원에서 예정론과 자유의지론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렵고 깊은 내용이지만 제가 여러분들께 아주 쉽고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그 안에서 적용 점을 같이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예정론과 자유의지론을 설명하기 전에 이 얘기를 먼저 합시다. 우리 교회 이름이 뭐죠? 00 교회입니다. 00 교회는 어떤 종교죠? 기독교입니다. 그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종교에는 어떤 것들이 있죠?

    종교라는 카테고리 안에 기독교를 넣는 것 자체가 모순일 수 있지만 오늘 이해하기 쉽게 우리가 편히 말하는 종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이외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럼 우리가 믿는 개신교 이 기독교 안에 교파가 있습니다. 교파는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성결교, 루터교등 있습니다. 그럼 00 교회는 장로교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그럼 장로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와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로 구분하고 대한예수교장로회는 합동, 통합, 합신, 고신, 백석 대신, 외 100여 개 이상으로 구분됩니다.

     

    결국 00 교회는 기독교 장로교 안에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이며 예장 안에 고신 측 교회인 것입니다. 여기까지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기독교를 크게 장로교와 아까 말했던 감리교로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오늘의 주제가 나옵니다. 장로교는 16세기 칼빈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감리교는 18세기 웨슬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장로교는 칼빈의 예정론을 교리로 채택하고 있고, 감리교는 웨슬리의 자유의지에 의한 구원을 교리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나왔죠? 예정과 자유의지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장로교는 천국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이 하나님에 의해 처음부터 정해져 있으니 그 정해진 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감리교는 구원이 하나님에 의해 주도되지만 제시되는 구원을 인간이 받아들이고 행동함으로써 구원을 얻는 것을 주장하는 교리이다. 하나님과 인간이 협동함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렇듯 예정과 자유의지, 이 두 의견으로 고대에 많은 학자들과 신학도들이 대립하고 싸우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오늘 이 두 가지 의견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게 맞고 저게 틀렸나를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두 의견을 배우고 서로 상호보완적으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잘 믿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상호보완적으로 생각해볼까요? 일단 성경을 뒤져보면 바울의 글들 안에는 예정론을 지지하는 말씀들이 많이 나오고 요한복음과 같은 요한의 글들을 보면 인간의 결단 즉 자유의지를 지지하는 말씀들이 나오게 됩니다.

     

    바울은 서신을 기록할 때마다 자신은 하나님께서 복음을 위하여 사도로 미리 택정 하셨다고 자신 있게 고백하고 있지요. 그렇습니다. 신앙은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이 지금 이 순간 내가 있는 자리에서 여전히 개입하고 계신다는 믿음과 고백 그것이 신앙생활이지요. 칼빈의 예정론처럼요.

     

    그렇다고 하나님이 다 알아서 하시니까 나는 이미 구원받았기에, 나는 아무 일도 안 하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면 또 안 됩니다.

    성경에 보면 "당신은 심지도 않는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는 데서 모으시는 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 (마25:24)"라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있는 사람을 향해 주인은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라며 꾸짖으셨지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해야지요.

    자유의지로 결단해서 순종하는 행동이 있어야,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말씀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웨슬리의 자유의지 론처럼요.

     

    어떻게 보면 예정론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강조하는 부분이지만, 자유의지론은 인간의 결단을 강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 안에는 예정론적인 고백과, 자유의지론적인 순종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피조물이고, 인간이 하나님의 생각을 담기엔 너무 부족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별거 아닌 일에 이게 맞다 저게 맞다 할 때가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럴 때가 많았습니다.

     

    나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이게 맞다 저게 맞다 남을 폄하하거나 무시하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는 지혜로운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예정론의 내용처럼 나 구원받았다 확신하고 설치지 말고, 구원받았다는 확신과 믿음은 있어야 하지만 우리가 구원에 대해 자만하지 말고 정말 감사함 마음으로 예수님의 삶을 닮아가도록 내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예정이든 자유의지든 오류가 있습니다. 사람이 세운 기준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오직 성경만이 무오(오류가 없다)하고 완전하신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마무리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늘 기독교계의 부먹과 찍먹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내가 찍어먹든 부어먹든 결론은 탕수육이라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핵심 아니겠습니까? 칼빈이냐 웨슬리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결론은 우리가 구원받는 것, 천국 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내용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감사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양하시겠습니다.

     

     

     

    찬양 : 온 맘 다해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세의 훈련 / 온유, 순종  (0) 2020.05.03
    믿음의 눈으로 보자  (0) 2020.05.02
    성령님께 부르짖자  (0) 2020.04.28
    아버지의 사랑  (0) 2020.04.27
    Amazing Grace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0) 2020.04.26

    댓글

Designed by Tistory.